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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미술협회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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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아트센터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5-08-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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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미술협회 단체전

전시명 성북미술협회 단체전
부주제 화인성북
전시장소 4F 제4전시장
전시기간 2025. 08. 20 - 2025. 08. 25
작가 성북미술협회
전시관 부산갤러리

전시회 설명

서울 성북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20여 명의 작가들이 10년간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됩니다.

화인성북 畵人成北은 성북미술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성북미협 정기전으로, 이 전시는 지역 예술의 성장과 성북미협의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2025 ‘화인성북-

희망을 잇는 예술, 지역을 연결하는 힘

예술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이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끊임없이 묻는 창조적 행위입니다. ‘화인성북전은 단순한 지역 전시를 넘어, 공동체와 예술의 본질적 관계를 조명하는 시도입니다.

 

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연대의 미학을 구현합니다. 신진과 중견 작가가 하나의 지평에서 교류하며, 지역이라는 공통된 삶의 공간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작업들이 하나의 울림을 형성합니다. 이 연대는 작가 간 교류를 넘어 관람객에게까지 확장되어, 예술의 치유와 회복 가능성을 함께 나눕니다.

 

성북미술협회는 2016년 창립 이래 산책하듯 예술을 마주하길 바란다는 철학 아래, 예술의 대중화와 일상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공공기관과 협업한 마을 프로젝트, 전국학생미술대전 개최, 성북문화재 야행 참여 등은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는 실천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회와 예술에 대한 진지한 응답이자, 창작자들의 순수한 의지와 끈질긴 지속성이 만든 결과입니다. 현대사회의 불안의 증가 속에서도 예술은 여전히 삶의 이유이자 희망의 증거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는 본질적으로 노마드입니다. 고정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사유하고 시대와 조우하는 존재입니다. ‘화인성북전은 이러한 유목적 정신과 지역성, 공동체적 연대를 엮으며, ‘예술은 어떻게 우리 일상에 스며드는가라는 질문에 진지하게 응답합니다.

이 전시가 중요한 이유는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예술과 창작, 사람과 사람의 공감을 연결하는 유대의 발현이기 때문입니다. 성북에서 시작된 이 연대의 예술이 앞으로의 한국 지역예술의 새로운 길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