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영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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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산과 마주 서면 가슴이 뜁니다. 피가 솟구칩니다. 캔버스를 펴놓고 산과 마주 표호하다, 결국 판 포기 잡초보다 못한 인간의 존재를 깨닳게 됩니다.
꽃도 그리고, 들판도 그리고, 바다도 그렸습니다. 결국 ‘山’이란 화두와 최종적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악산을 좋아합니다. 한 마리 거대한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한 그런 산을 좋아 합니다. 좀 더 정진 후 지리산 같이 어머니의 품 같은 산을 그리려고 합니다.
세계의 명산을 본 감흥이 미끈한 대리석 조각 같다면, 우리나라 산은 경주 남산의 마애불상과 같았습니다.
한국의 산, 그 산 자락에 본인 마지막 화업을 묻으려고 합니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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