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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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지향하는 예술적 지점으로 자연을 대상으로 삼는다. 자연은 해 ․ 달 ․ 산 ․ 강 ․ 구름으로 이루어진 경물들이며, 얼핏 파격적일 수 있는 이 산수 풍광들은 내가 생활하고 있는, 그리고 그 일상들을 반추하여 힘차고 아름다운 남도 일대의 강과 바다, 산 등에 정체성을 두고자 한다.
나의 뇌리에 쌓인 이들 지형은 응축된 이미지로 반복되고 발전해 오늘날 과감한 생략화법으로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렇듯 과감한 생략화법에는 남도의 풍광과 정서에 대한 숱한 반추가 녹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용적으로는 동양적 여백(공간감)과 여유로움에 방점을 두고, 거칠고 실험적인 표면의 질료, 강렬한 원색 ․ 단색조, 그리고 밝고 산뜻한 무채색의 조합들에서는 서양적 미감을 가미 했다. 이렇듯 나는 정체가 명료한 자연산천을 동, 서양적 교감으로 풀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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