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여성한국화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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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이어진 이야기
풍요로운 9월, 곡식이 무르익는 계절에 저희가 다시 함께 모였습니다.
홍대 선후배로 만나 서로 격려하며 힘이 되어준 지도 어느덧 29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때로는 동지가 되고 친구가 되며 쌓아 온 시간이 오늘의 전시 ‘이어진 이야기’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저희는 삶 속에서 마주한 다양한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왔습니다. 선과 색, 그리고 여백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한국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색으로, 때로는 열정으로 빚어진 작품들이 서로 이어지고 공명하며 더욱 풍성한 울림을 만들어 냅니다.
그동안 홍익여성한국화회는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화의 발전과 계승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열정의 결과물이며, 그리고 작업을 향한 진심이 담긴 소중한 기록입니다.
한지 위에 펼쳐진 먹과 채색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세대를 잇고 시대를 초월하는 소중한 발자취입니다. 이번 전시에 함께해 주신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홍익여성한국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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